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만도가 차세대 조향시스템과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인다.
만도는 ’파워팩 젠3’를 장착한 차세대 조향시스템과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인 ‘IDB’를 개발했다. 이를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파워팩 젠3는 이전 모델에 비해 소형화·경량화 되고 안전을 강화해 기능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제품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이는 차량의 자율주행 기반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작동이 멈추면 안 되는 조향장치의 필수적인 기술이다.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은 만도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서 기존의 유압식 마스터 부스터 대신에 전자식 부스터와 ABS·ESC를 통합해 만든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경량화·소형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의 안전성과 기능성도 대폭 향상 시켰다.
만도가 개발한 AEB는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 된 후 양산 공급 중에 있으며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호평을 받아 신형 K9, 신형 싼타페, 신형 투싼 등에 확대 적용 되고 있다.
또 만도는 모터쇼 기간 동안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테크쇼(기술전시회)를 개최한다. 만도는 타깃 제품인 파워팩 젠3가 장착된 EPS, IDB, 지능형 전자제어 현가장치, 능동형 모터 구동형 브레이크 등에 대한 세부적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R&D 연구개발, 글로벌 생산·공급 능력을 집중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도는 자동차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도심형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3세대 모델을 전시한다. 2016년 출시 예정인 만도풋루스 신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60% 정도 늘어나 완충시 최대 9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