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달러화 강세 등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0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도 만도에게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자동차 반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생산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만도를 부품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