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 심의 공신력 제고 위해 개선 추진위 구성

2015-09-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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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신문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가 인터넷신문 심의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자율심의 개선안을 마련한다. 자율심의 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 산하에 특별전담팀(TFT)을 두는 등의 방안이다.

17일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신문 자율 심의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개선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말 발족한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민간자율심의기구로 인터넷 언론의 자유는 보장하되 책임감을 제고하기 위한 심의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언론의 어뷰징, 선정성, 기사형 광고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자율심의의 공신력 및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인터넷신문위원회는 대한변호사협회, 서울YWCA,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공동으로 추진위를 구성한다.

또 추진위 산하에 실무 특별전담팀을 두고 각계 각층의 실무 전문가를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17일 첫 회의를 열고 심의기준 및 심의기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진위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이며, 12월 초에 공청회를 통해 최종 개선안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에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김영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 김용직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윤영철 연세대 교수(前 언론학회장), 이창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조종남 서울YWCA회장(성명 가나다순)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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