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는 학문연구에 정진해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매년 논문 또는 저서가 우수해 우리나라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거나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34명이 수상한 가운데 우리나라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6명으로 인문학부문 1명, 사회과학부문 2명, 자연과학기초부문 1명, 자연과학응용부문이 2명이다.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한국 근대정치에 관해 축적해 온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저서 ‘비동시성의 동시성: 한국 근대정치의 다중적 시간’을 집필한 임혁백 고려대 교수와 후발국 경제나 기업이 선발국을 따라잡거나 넘어서는 경제추격 현상을 국가, 산업 및 기업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규명하고 경제발전 이론을 체계화해 저서 ‘슘페터학파의 경제추격론 분석’을 집필한 서울대 이근 교수가 수상한다.
자연과학기초부문에서는 세계 공룡학계의 숙원이었던 데이노케이루스의 미스터리를 규명한 논문을 쓴 이융남 서울대 교수가, 자연과학응용부문에서는 키토산 가수분해 효소를 이용한 키토산 올리고당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가 김세권 부경대 교수와 ‘라플라스 영역에서의 완전파형역산’에 관한 논문으로 물리탐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신창수 서울대 교수가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부상으로 각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