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10월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대전광역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우표전시회로, 우표작품 약 1000여틀과 체험 및 학습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기와 장소를 달리하여 각각 개최하던 전시회가 통합 개최됨에 따라 작품의 규모와 작품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전 보다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우표주제관, 우표박물관이 운영되어 우리나라 우표의 역사와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다. 우표주제관 중 특히 우표 산업관에서는 우표와 다른 산업분야의 연관성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우표 경매와 우표판매상 부스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우표를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으며, 우표·화폐 벼룩시장을 통해 소장하고 있는 우표 직거래, 교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정부3.0시대 부처간 협업의 하나로,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정책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반도 자생식물 우리말 이름찾기를 위한 산림청의‘우리식물 주권바로잡기 전시회’, 충청남도의‘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홍보관이 운영되며, 한국조폐공사는 우표, 화폐 위조방지기술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의 세종 이전에 발맞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대전 개최를 결정했다"면서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역사상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우표문화의 저변을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