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요그룹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이싱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자본금이 30억 위안(5400억원) 정도이며 수처리설비 제조, 환경기초시설의 설계·시공·운영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최대 종합 환경기업으로 20여개의 오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붕요그룹 왕훙춘 동사장은 지난 4월 대구에서 개최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한·중 환경기업 교류회에 참석해 대구환경공단의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한 후 우수한 운영기법을 벤치마킹하고자 교육연수를 요청했고, 윤용문 대구환경공단이사장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번 연수가 성사됐다.
이들은 이번 교육연수를 통해 공단의 하수처리장 운영관리, 기전시설 유지보수, 자동화 제어시스템 유지관리, 측정 및 실험관리, 긴급 상황 대처방안 등 처리장 운영 전반에 대해 교육연수를 받게 된다.
윤용문 이사장은 “이번 붕요그룹의 관리자 교육을 필두로 100여명의 임직원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중국 내 다른 환경기업의 연수교육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대구환경공단과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로 이어져 중국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