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변종 룸카페, 청소년 출입금지 방안 논의

2015-09-14 13:41
  • 글자크기 설정
(청주)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약처가 최근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지적받는 룸카페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룸카페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경림 의원은 “최근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청소년 출입이 자유로운 룸카페가 탈선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며 “룸카페에 간이 침대와 침구, 컴퓨터 등이 구비돼 음란장소로 이용되고, 폐쇄된 룸 특성을 이용해 술을 몰래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룸카페에 침구 등을 설차히지 못하도록 하고, 투명차단벽 등을 설치해 객실 내부가 보이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동일한 형태의 멀티방은 2012년에 청소년 출입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룸카페도 청소년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논의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관련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