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재미보고 적발건수는 2013년 192건에서 2014년 726건으로 3.8배 증가했다.
적발 경위별로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건이 5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해자의 산재처리 요구를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건이 96건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사업장 감독 중에 적발 48건, 산재은폐신고센터 접수 32건, 자진신고가 16건, 119 구급대 신고 자료를 통한 적발이 3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