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 단속기관의 휴무로 인한 환경오염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히 관리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폐수다량 배출업체시설 ▲설 성수품 제조업체 ▲유독물 사용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환경기초시설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중점 감시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연휴동안에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오염신고 접수창구(국번 없이 128)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동안 가동이 중단되는 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취약한 영세업체 등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해 기술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염물질 무단투기 등 고의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시에는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