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에 기술금융기법 전파

2015-09-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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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현 기술보증기금 이사(앞줄 왼쪽 다섯째) 및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연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황대현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지난 7~9일 3일간 부산 본점에서 싱가포르 연수단 11명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 전수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국무장관 테오써럭 일행이 기보 방문 후에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KTRS에 대한 연수 요청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싱가포르 연수단은 싱가포르 혁신청, 특허청, 특허중계원, DBS은행, UO은행, OCBC은행 등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KTRS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부산은행, 디오, 울산과학기술대학원 창업보육센터 등 현장방문을 통해 KTRS가 기술금융 및 기술이전에 실제로 적용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보의 독점적 특허자산인 KTRS는 그 신뢰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개도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하고자 전수 및 교류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보는 베트남과 태국 등 국가에 적합한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무상지원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글로벌화 되고 있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기법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며 "기술평가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우리나라가 기술금융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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