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사식은 3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직원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과 기보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가족들은 신입직원의 연수 모습과 포부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축하 공연무대에 함께했다.
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직무능력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통해 역대 3번째 규모인 91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했다. 직무별로는 △기술보증·기술평가 81명 △전산 5명 △채권관리 5명 등이다.
특히, 기보는 지역 전문가 육성 및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전문' 모집부문을 신설해 △충청권 2명 △강원권 2명 △호남권 3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형평적 채용을 적극 확대하고 추진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45명 △취업지원대상자(보훈) 5명 △장애인 2명 △고졸자 2명을 채용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치열한 채용 과정을 거쳐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보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