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11일 오후 2∼5시까지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서울, 경기, 인천지역 28개 대학 77개 특성화 사업단이 참여하는 수도권역 특성화 사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과 국민대 유지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이승복 교육부 대학지원관이 참석예정이며 각 대학 특성화 사업단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예정이다.
포럼은 사업유형에 따라 공학과 비공학으로 나누어 비공학부문에서는 ▲가천대 ‘C3 Cube 시스템에 의한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사업단’▲ 이화여대 ‘글로벌 약학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공학부문에서는 ▲국민대 ‘자동차- SW- 디자인’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단‘ ▲ 성균관대 ‘iSchool 기반 글로벌 정보 큐레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등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대학 및 사업단별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학부생 양성 지원, 지역사회(산업)에 대한 기여 등 대학이 산업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별 차별화된 특성화 사례와 참여 학생들의 취업, 공모전 수상, 산학협력, 문화콘텐츠 개발, 외국현장학습 참가, 진로 개발 등의 우수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 및 사업단별 프로그램 협력의 장이 마련되고 대학별 대표 프로그램 포스터가 전시되며 특성화 우수사례집도 배포된다.
이길여 총장은 “대학 특성화는 대학구조개혁과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은 각 대학의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해 특성화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특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5년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2014 특성화사업에는 전국 160개 대학에서 989개 사업단이 신청해, 수도권에서는 28개 대학 77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한편 가천대는 수도권 최다인 6개사업단이 선정돼 작년부터 40억원씩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받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