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한국도로공사 산학협력 협약 체결

2015-09-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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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천대역 인근 갓길에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돼 학생과 시민 등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해진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7일 가천관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 갓길에 가천대역(분당선) 환승정류장인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을 올해 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착공식을 가졌으며 경부고속도로 인근 동천역(신분당선)에도 환승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방향 판교기점 7.0km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지점에 구리와 판교 양방향 두 곳에 설치된다.

현재 광역버스 ▲8409, 8401(수원~의정부) ▲8109(용인~일산) ▲1009(수원~송파) ▲1112(수원~광진구) ▲1650(안양~구리) 6개 노선이 이곳을 지난다. 고속버스나 광역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곳에 내리면 50m 정도 걸어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기존에도 경부고속도로 신갈정류장 등 고속도로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으나 지하철역과 멀고 시내버스 연계도 제대로 안 돼 환승 기능이 약했다.

도로공사측은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과 성남나들목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분당선과 성남대로도 가까워 환승입지로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사업) 구축 사업으로 진행되는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의 경우 가천대 학생 등 일일 이용 인원이 3천명에 달해 통행시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연간 17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의 설치로 수원 등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학생들의 편의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외에도 앞으로 ▲ 산학연관 공동연구개발 및 상호협력 ▲ 연구인력,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 등의 교류 ▲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 기타 시설 공동 이용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제반사항 등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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