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016학년도 여학생 ROTC 후보생 선발에서 8명이 최종합격했다.
ROTC 여후보생은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등 두 대학만 자체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다른 대학은 10개권역으로 나눠 1차 필기고사, 2차 체력측정, 3차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건축공학과 권서영 ▲화공생명공학과 김미소 ▲글로벌경영학트렉 박지성 ▲태권도학과 배세은 ▲에너지IT학과 한지연 ▲응급구조학과 이희수 ▲체육학과 김현지 ▲체육학과 홍지혜 학생이다. 가천대는 2013년과 2014년 1명씩 합격했다.
가천대 학군단 임경선 소령은 “선발평가를 준비하면서 투철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선배 후보생들의 노하우 습득, 평가과목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ROTC 후보생에 선발된 건축공학과 2학년 권서영(여·19)양은 “앞으로 여자도 국가안보를 위해 남자만큼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군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격생들은 내년 2월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입단하며 후보생교육을 거쳐 대학교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