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 IT대학(학장 황보택근)이 9일 대학 산학협력관에 ‘가천게임허브’(Gachon University Game Hub)를 개소하고 게임 전문인재 양성 및 게임회사들과 연계해 게임개발에 나섰다.
앞서 가천대 IT대학은 지난 7월 게임투자전문업체인 JJ게임즈 주식회사(이하 JJ게임즈)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JJ게임즈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게임스튜디오와 모바일게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제작을 시작했다.
이 학생들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취업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가천대에 입학정원 20명으로 새로 개설되는 게임대학원 재학생들도 참여한다.
이에 가천대는 게임개발사와 연계해 핵심인재 육성으로 학생들의 취업이 용이해졌고, 게임개발사는 필요한 게임인력을 구할 수 있게 됐다.
JJ게임즈는 중국 게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규모의 스튜디오를 발굴,지원하는 게임투자전문업체로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개발과 스마트TV용 게임까지 그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Lenovo(联想) Group, 중국 High Vision Group,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WAPS, ASPIRE, SHELLBACK 등 전략적인 퍼블리싱 파트너사 들과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추콩(Chukong Technologies)과는 협력 계약을 맺어 국내 유망 게임 발굴에 나서고 있어 가천대 게임허브의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게임허브는 앞으로 게임전문인력양성과 게임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는 물론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임개발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황보택근 학장은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게임허브 개소로 재학생 및 동문들을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우수한 게임에 대한 수출지원과 게임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