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마천루 '톈진117타워' 기네스 신기록 이유는?

2015-09-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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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펌프로 최고 621m 높이까지 콘크리트 운반

총 높이 596.5m 톈진 117타워[사진=중국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톈진(天津)에 신축 중인 초고층빌딩 ‘117타워’ 상량식이 8일 열렸다.

이날 상량식에서는 초고압 펌프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운반, 빌딩의 596.5m 높이에 지붕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초고압펌프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최고 고도 621m까지 쏘아 올리면서 앞서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빌딩 신축 당시 기록한 601m 고도도 추월했다.

이로써 텐진 117 타워는 콘크리트 펌프공법으로 가장 높은 고도까지 콘크리트를 운반하며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톈진 117타워는 총 높이 596.5m로 상하이중심빌딩(580m)을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으로는 부르즈할리파 빌딩(828m)에 이은 두번째 마천루다.

중국건축제3공정국(이하 중건삼국)에서 시공을 맡아 톈진시 시칭(西靑)구 최첨단기술산업단지에 건설하는 톈진 117타워는  ‘가오인(高銀)금융117빌딩’으로도 불린다. 총 건축면적 233만 ㎡, 높이 597m로 지난 2008년 9월 착공했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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