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 관서지역 방한시장 회복 위한 톱 세일즈 개최

2015-09-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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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일본 관서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톱 세일즈’를 진행했다. 
 
지난 9월 1일과 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2015 한일관광 우호교류단’ 행사와 연계한 가운데 추진된 이번 세일즈를 통해 일본 관서지역 업계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지난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평창올림픽 등 주요 전략소재를 소개했다.
 
먼저 9월 2일 오후에는 일본 관서지역을 대표하는 방송국인 요미우리TV(読売テレビ)를 방문, 인적교류 특히 관광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일본 관광객의 유치 강화를 위해 TV인터뷰를 실시해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는 관광수요의 지방 분산을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안동 하회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 지방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하고 관광지 재정비 상황 및 전용 셔틀버스 등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내년 1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사임당(주연 이영애)’의 주요 촬영지 춘천․평창 등을 소개해 한류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날 저녁에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저(총영사 하태윤)에서 열린 여행업계 대상 간담회에서는, 일본 관서지역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5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일 지방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역설하며, 방한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여행사들은 이번과 같은 ‘톱 세일즈’가 정치․외교현안의 영향을 받기 쉬운 일본시장의 특성상 매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정창수 사장은 수용태세 정비 등을 통해 일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수용여건 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하태윤 총영사 또한 한일 양국간 민간교류에서 관광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에서도 관광업계를 둘러싼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어 9월 3일에는 현지 한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창수 사장은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한국 이미지 향상을 위한 대규모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다변화하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추어 지방관광 셔틀버스 등 수용태세 정비를 통해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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