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 기자간담회에서는 이건준 감독을 비롯해 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미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진은 고두심과의 모녀 연기에 대해 “엄마(고두심)와 하는 모든 장면은 마음에 와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엄마라는 것 때문에 실제 애증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엄마에게 화내면서도 미안하고 회사, 왔을 때도 창피하다고 했지만 미안한 감정들이 와 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진짜 많은 점들을 배우고 있다. 엄마에 대해 생각도 많이하게 되고 이런 엄마가 되고싶기도 하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