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네오위즈에 대해 내년 신작 라입업이 불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네오위즈는 올 3분기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47억원)를 상회했다.
비용면에서는 인력감소로 인해 인건비 감소한 반면 신작 출시에 마케팅 비용은 증가했다.
4분기에는 브라운더스트2 1.5주년 이벤트 효과에도 불구하고 영웅전설 신작 효과 제거 및 P의거짓 매출 하향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대비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자회사 ‘Round8’에서 라이프시뮬레이션, 서바이벌액션 어드벤처 신작 2종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여전히 내년도 신작 라인업이 아직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출시를 앞둔 P의 거짓 DLC 판매성과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P의 거짓 누적 판매량은 200만장을 돌파했기 때문에 DLC 출시로 내년도 준순 이후 PC매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