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속살’ 수중비경, 전 세계에 알리다

2015-08-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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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중전문사진작가 초청 독도 수중사진 촬영대회 개최

독도 바다 속 비경 수중촬영 장면.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울릉도·독도의 바다 속 비경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8~30일까지 우리나라 최동단 독도를 중심으로 독도 앞바다의 생태 및 수중사진 촬영대회를 통해 독도의 학술적 가치 탐구 및 연구성과를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과학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가 주관하며 경북도, 해양수산부,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수중세계, 해저여행이 후원했다.

2박3일 동안 전국에서 활동하는 수중사진 작가 20여명, 학계관계자, 진행 및 심사요원 50여명 정도가 참여해 1일차는 울릉도 일대에서 실시하고, 2일차는 독도근해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코끼리바위, 탕건바위 등에서 아름다운 독도의 수중사진을 촬영했다.

행사 마지막 날은 그동안의 결과 심사 및 시상식 등이 이뤄졌으며 2016년도 세계대회 준비 및 이번 행사 촬영 자료를 유튜브 등으로 제작해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및 SNS 홍보자료, 책자활용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한국수중사진촬영대회는 지난 1989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아 해마다 실시되는 수중사진동호인들의 최대행사이며, 이번에 참가부문은 초대작가로 구성해 광각(다이버)부문, 접사부문, 희귀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수중자원의 보고이며,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서의 학술대회와 수중사진 촬영대회를 통해 독도 주변의 바다 속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성과물의 홍보 및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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