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이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한병호 그림책작가를 초대해 네 번째 말하는 그림책 콘서트와 원화전을 연다.
군포시평생학습원 말하는 그림책 시리즈의 네 번째 초대 작가인 한병호 작가는‘새가 되고 싶어’, ‘도깨비와 범벅장수’, ‘미산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등의 작품을 출판하고, 2005년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BIB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안데르센상’의 한국대표 후보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말하는 그림책’은 기획 전문가들과 군포시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된 그림책 문화예술 활동가모임의 시민기획단이 초기 기획과정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행사다.
특히 시민기획단은 말하는 그림책 콘서트에서 입체낭독, 작가와의 대화,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말하는 그림책이 군포시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운영할 계획”이라며 “책 읽는 도시 군포답게 그림책과 연계된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발굴되고 기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