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중국 진출의 교두보 옌타이...옌타이 내 한국 기업 성공 요인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 진출의 교두보 옌타이...옌타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성공 요인

한국과 중국이 손을 잡은 지 어느덧 23년이 됐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이자, 또 G2로 급부상한 대국이기 때문에 중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도 참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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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산둥성 옌타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한국인들,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떠오르는 옌타이시, 어떤 곳일까요? 오늘 옌타이시개발구 왕위에이 서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相信大部分韩国朋友对烟台已不陌生，但还是想请王书记为我们再介绍一下烟台。(옌타이시 개발구에 대한 소개)

옌타이는 약 1Km의 해안선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변 도시로,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총 면적 13500㎢에 이르는 휴양개발 도시로, 인구는 650만 명이 있습니다. 공업과 첨단산업도 발달했습니다.


Q. 目前，在烟台发展的韩国企业挺多。您认为众多韩国企业到烟台开发区投资并取得极大成功的主要因素有那些? (옌타이개발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성공 요인)

먼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데, 교류의 힘이 바로 비슷한 문화의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기저가 중요한 것이죠.

두 번째는 옌타이의 수준 높은 산업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옌타이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분야는 장비제조업, 전자산업 및 첨단제조업 등입니다.

세 번째는 발달된 기업 교육 문화입니다. 직원들의 교양·문화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옌타이 직원 교육 시스템이 중국 전역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Q. 中韩自贸协定签署后, 烟台开发区有何新的发展规划或发展蓝图? (한중 FTA 체결 이후, 옌타이개발구의 발전 계획은?)

옌타이는 과거 30년간 개발·발전해, 현재 매우 높은 공업화 수준을 자랑합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한중FTA 및 옌타이 내 한중산업원 건설로 한중 양국 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양국 각 지역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특히 옌타이개발구는 (한국 기업 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Q. 听说，中国国务院把烟台列入‘一带一路’重点建设港口城市。韩国政府和企业期待参与中国国家推进实施的‘一带一路’项目。那么，韩国企业跟烟台会有什么样的合作机会？(중국 정부가 옌타이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중점 건설 항구도시로 유입시켰는데, 이와 관련해 한국 기업과 옌타이개발구가 협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는?) 

옌타이개발구의 총 면적은 228㎢로 17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개발구 내 한국 기업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한국과 중국은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협력 모델을 선보일 것입니다. 서비스업, 보험업 등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한국 기업과 최대한 합작 사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Q. 除了企业环境以外，在烟台的留学、居住和医疗环境怎么样？(기업 환경 외로 옌타이의 교육, 주거 및 의료 환경은?)

지난 30년간 옌타이에 진출한 한국인과 한국기업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현재 탄탄한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전문적인 국제학교도 마련돼 있고요. 옌타이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약 2만 명에 이릅니다. 옌타이시의 스포츠 시설과 교육 시설, 의료 시설 모두 높은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옌타이에 있는 한국인들의 생활도 편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Q. 韩国和烟台医疗设施的合作情况如何？(한국과 옌타이의 의료시설 협력 상황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입니다. 중국 내 의료시설의 대외 개방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이죠. 옌타이개발구 내 의료기관은 국가 3등급으로 꽤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현재 이 병원과 한국 일부 의료시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왕위에이 서기와 함께 산둥성 옌타이시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

한국과 오랜 관계를 자랑하는 옌타이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라 중국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항구 도시이죠.

한국인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조건과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옌타이시, 직접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왕위에이 서기와 함께 했습니다.


 

옌타이개발구 왕위에이 서기와의 인터뷰...중국 진출 교두보 옌타이[사진=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