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의 8월 상영작인 베르디의 ‘돈 카를로’가 오는 29일 오후 3시 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스페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왕 펠리페 2세와 그 아들 카를로스 왕자의 비극을 다룬 프리드리히 쉴러의 희곡 ‘스페인 왕자 돈 카를로스’를 원작으로 한 ‘돈 카를로’는, 베르디의 수많은 오페라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내용이 방대하고 인물의 갈등 구조가 복잡하다.
이번 프로덕션은 2010년 5막의 풀 버전으로 야닉 네제-세겡의 지휘가 지휘했으며, 로베르토 알라냐가 돈 카를로 역을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가 엘리자베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음악평론가 박제성의 해설로 무료 진행된다.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되며, 이후 상영작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