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젊고 유능한 청년예술인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문화 발전과 도시의 창조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청년문화 육성·지원 추진계획'을 마련, 5년간 218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차 위원회와 지난 5월 청년문화 워크숍에서 논의된 청년문화 활성화 방안 토론회 주요의견 등 청년문화위원회 주요 요구사항을 대부분 반영했다.
특히 2016년도 사업의 경우에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주요 프로젝트 추진, 전문 인력 양성과 이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종합적인 체계 구축 등 청년문화의 메카 부산을 살리기 위한 21개 과제 추진에 32억2500만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개최된 청년문화위원회에서도 청년문화 성장 가능성에 대한 사업의 우선순위 선정 등 청년문화 활성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3년 5월 ‘부산광역시 청년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최초로 제정하여 올해 전국 처음으로 청년문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청년문화 육성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번 추진계획은 12월 최종예산안이 반영되는 대로 문화재단 등 관련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해 세부안을 최종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