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내달 26일 대토론회...휴진 불가피할 듯

2024-06-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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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6일 의과대학 교수와 개원의 등 전체 직역 의사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앞서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7일 총회를 열고 전국 의대 교수들이 7월 26일에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 올특위는 2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올특위는 "지난 2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과학적인 근거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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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공동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올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정혁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공동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올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달 26일 의과대학 교수와 개원의 등 전체 직역 의사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29일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2차 회의를 진행한 뒤 "7월 26일 전 직역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올특위 회의에서 공식적인 휴진 결의는 없었지만, 토론회에 참여하려는 의사들은 휴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7일 총회를 열고 전국 의대 교수들이 7월 26일에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 올특위는 2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올특위는 “지난 2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과학적인 근거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전공의·의대생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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