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아리셀 작업자들 "안전교육 받은 적 없다"

2024-06-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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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사고로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작업자들이 사측으로부터 대피로 등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딨는지도 몰랐다"며 "폭발할 수 있으니까 배터리를 땅에 떨어뜨리지 말라는 정도의 설명만 아침에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은 공장 앞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화재 탈출을 위한) 출구에 대한 부분은 상시적, 지속적으로 교육 중"이라며 "곳곳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비상 대피 매뉴얼을 비치해놓고 비상 대피 지도도 그려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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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재 사고로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작업자들이 사측으로부터 대피로 등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 24일까지 아리셀에서 근무한 30대 백모씨 등 10여명은 29일 화성시청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백씨는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딨는지도 몰랐다"며 "폭발할 수 있으니까 배터리를 땅에 떨어뜨리지 말라는 정도의 설명만 아침에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은 공장 앞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화재 탈출을 위한) 출구에 대한 부분은 상시적, 지속적으로 교육 중"이라며 "곳곳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비상 대피 매뉴얼을 비치해놓고 비상 대피 지도도 그려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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