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21일 현재 북한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수는 총 9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의 경우 개성공단 관계자 830명과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단 10명 등 840명이 있고, 평양에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과 취재진 등 83명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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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기에 한국 국적의 네덜란드 대사까지 포함하면 어제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북한내에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적자는 총 924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 대한 귀국 권고나 철수 등 안전 확보 조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앞서 북한군은 전날 오후 3시 53분과 4시 12분께 두 차례에 걸쳐 서부전선에서 포탄을 발사하는 도발행위를 했고 우리 군이 대응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완전무장을 지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