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신문식 전 민주당 조직부총장이 20일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를 승계한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신 전 조직부총장은 2012년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순번 22번을 받았다. 전남 고흥 출신인 신 전 조직부총장은 새천년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통합민주당 사무부총장, 민주당 조직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신 전 조직부총장은 중앙선관위원회의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금명간 의원직을 승계한다.
한 전 총리는 즉각 입장 발표문을 내고 “공정해야 할 법이 정치권력에 휘둘려버리고 말았다. 법리에 따른 판결이 아닌 정치권력이 개입된 불공정한 판결”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정치보복이 한명숙에서 끝나길 빈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