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과 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 농업기술원과 경북 농민사관학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인 일본의 우다가와 유지(宇田川 雄二) 박사는 딸기 모종의 정식 전 준비와 정식 신기술에 대해 강의해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은 대구대학교 원예학과 전하준 교수를 단장으로 해 경북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맞춤컨설팅을 통해 경북딸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육심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고품질 딸기를 재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상주딸기 해외수출 기반을 다지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딸기의 재배규모는 40농가 15ha이며, 그중에서도 고설수경재배가 10ha를 차지한다.
고설수경재배는 지면에서 약 1m 높이의 베드에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작업 능률 향상에 따른 노동력 절감은 물론 탄저병 발생률을 감소시켜 토경재배 대비 3배 정도의 수확량증대로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