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월 24일∼8월 16일 연안여객 특별수송 기간 중 180만4000여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134만6000명 34%나 증가한 수치다.
해수부는 7월에는 메르스 여파와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여객선 이용이 다소 주춤했지만,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부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55만명으로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작년 상반기(713만명)보다 6% 증가했지만, 2013년 상반기 이용객(733만명) 보다는 2% 적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올 하반기에도 더 많은 여행객이 안심하고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