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공영주차장 운영수익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위탁업체 대표 김모씨(57)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6차례에 걸쳐 부산시 중구 자갈치 공영주차장의 수익금 16억 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중구는 지난 2월 이 주차장에 대한 관리와 감독 소홀, 부적절한 무상 사용기간 연장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담당 과장과 계장 등 공무원 20명을 징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