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4일 대중교통 성범죄(몰카, 카메라등이용촬영죄 처벌)근절을 위한 유명CF 패러디 물을 제작, 경기경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버스안에서 몰래 여성의 신체부위를 동의 없이 찍는 이른바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분당경찰서에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재미있는 영상으로 공개한 것.
피키캐스트(Pikicast, 品咖)는 관심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2015년 7월,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이미 1천만건을 넘었고, APP 서비스 별 일평균 이용시간 통계에서는 Facebook에 이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스토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은 패러디 대상이었던 피키캐스트에서도 페이스북(팬119만명)을 통해 ‘우리는 답을 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를 했고, 현재 조회 수 50만 건을 넘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상을 제작한 김민호 경장은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중 연일 여름철 성범죄에 대한 기사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이라 ‘카메라등이용촬영죄’라는 주제를 정했다”면서 “패러디를 통해 치안정책을 홍보하는 게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 같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