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의 초중등 소프트웨어(SW)교육 공유의 장 열린다

2015-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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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자료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과학연합회 및 영국컴퓨터학회(BCS)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전략'의 핵심과제인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5 한-영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원연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영국의 SW교육 정책, 연구, 실천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양국의 연구자, 교사, 학생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미래부가 영국 정부와 개최한 '한-영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는 행사이며, 당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BCS는 SW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될 '한-영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원연수'는 SW 교육에 대한 학술 세미나와 체험형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1일 진행되는 학술 세미나는 한국과 영국의 SW 교육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되며, 교육과정, 교과서·수업자료, 학교·교사·학생 지원과 관련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2일 진행되는 체험형 워크숍은 SW 교육 선도학교, 연구학교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언플러그드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네트워크와 인터넷, 프로그래밍, 스크래치 등 영국의 전문가 4인이 구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영국의 컴퓨팅 교육용 교재를 번역해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발간하는 등 교육용 교재 및 교육방법에 대한 교류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한국의 교사들이 영국의 SW 교육 현장을 방문해 양국의 교사들이 함께 SW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공동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영국 등 소프트웨어 교육 선진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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