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대전 페스타’가 2만1000여 명의 입장객이 몰리며 도심 속 이색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명완)와 문화기획단 정상인이 공동주최한 ‘슬라이드 대전 페스타’가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7일간 시민들로부터 지대한 관심 속에 성료됐다.
또한 대전 시민들이 뜨거운 여름 휴가철, 타 지역에서 물놀이를 하는 대신 가까운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대전지역 아동복지센터 아이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등 지역경제 및 공공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워터슬라이드와 더불어 밤에 메인무대에서 열린 대규모 댄스파티는 큰 인기를 모았는데 ‘여름밤 DJ Open Music Pool Party’는 지역 내 젊음의 문화 확산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이번행사를 위해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북부소방서, 대전둔산경찰서 도룡지구대 등의 협조를 얻어 안전사고 예방 및 행사장 인근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새벽까지 행사장 질서유지, 안전관리, 청소 등 시민들의 안전과 여가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명완 사장은 “준비 미흡으로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초래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행사기간동안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호응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미비점을 보완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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