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복 70주년 기념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내일로 티켓 영-패스'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만 28세 이하 국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내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5일권은 5만6500→2만8300원, 7일권은 6만2700원→3만14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은 나눔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코레일은 이벤트 기간 중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혼잡 완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노선별로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특히 이용도가 높은 무궁화호 열차(26개)에 대해서는 객차를 추가해 수송 가능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역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열차 혼잡 시 다음 열차 이용을 유도하고, 승·하차 및 승강장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입석승객이 특정 객차에 집중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티켓 발매 및 이용객 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특별 전담팀(T/F)도 꾸린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이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영-패스 이벤트가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 구입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역창구,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가능하다. 무료나눔 이벤트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갖고 역창구나 여행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 -7788, 1588-7788) 또는 내일로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