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는 지난 4일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임천면의 임업 귀농인 농가를 시작으로 4개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민의 삶이 녹아있는 현장을 찾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군민의 불편사항과 희망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곳 중 부여군 농업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유가공 생산업체의 대표는 “최근 농산물을 소비하는 패턴이 많이 바뀌면서 새로운 흐름에 대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변화의 흐름에 맞는 귀농인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하고, 농산물 직거래 시장을 활성화하여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어야한다.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현장까지 와주셔서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우 부여군수는 “요즈음 귀농, 귀촌이 대세다.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원하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귀농, 귀촌을 도와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여기 부여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인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귀농인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매월 주요사업현장과 민원발생지역을 파악해 권역별로 나누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3~4개소의 영농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고,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편, 부여군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군민행복 실현을 위해 읍면순방, 각종단체와의 간담회, 군민과 함께하는 일일데이트, 지역의 명소‧명산 탐방, SNS 온라인소통 실시간 현장행정 강화 등 군민중심의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