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대명레저산업은 3300억원을 들여 의신면 송군 마을 일원에 콘도미니엄, 한옥호텔, 오션 빌리지 등 연회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1000여실 규모의 해양리조트를 짓는다.
올 하반기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오는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3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업계 1위인 대명레저산업이 건설하는 해양리조트가 완공되면 진도관광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리조트가 건립되면 진도가 서남해안 생태·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