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새터민 포함 한국인 14여명에게 쉐브닝 장학금 수여

2015-07-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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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 새터민 포함 한국인 14여명에게 영국 정부 장학금 수여[사진: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는 30일 저녁 대사관저에서 한국인 14여명에게 쉐브닝 장학금을 전달했다.

쉐브닝 장학금은 영국 외무부에서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1년 동안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한다. 귀국 후에는 한국 쉐브닝 동문회의 일원이 되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동문들과 교류하며, 한국사회는 물론, 한·영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에는 카이스트 연구센터를 포함해 금융위원회, 외교부, 한국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또한 북한 이탈 주민도 한·영협회 후원으로 1명 선발돼 영국 워릭 대학교에서 국제관계 석사 과정을 밟게 된다.

찰스 헤이 대사는 전달식에서 “저는 Diageo, HSBC, PCA Life,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에서 수학한 한국 쉐브닝 동문들이 1100 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느낍니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14여 명의 쉐브닝 장학생들도 귀국 후 한·영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지난 2011년부터 ‘English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교육, 인턴십, 영국 현지 언어연수 및 쉐브닝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데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보내고 있다.

올해도 3명의 북한 이탈 주민이 현재 영국 고도시 캔터베리에서 주 35시간의 어학 연수로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있다. 현재까지 1100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쉐브닝 장학금으로 영국에서 수학했다.

2016/17년도 쉐브닝 장학금 신청은 8월 3일부터 쉐브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쉐브닝 사이트 바로가기: www.cheven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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