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찰에는 강원도의회 동계특위, 김지영 평창동계올림픽추진위 본부장을 비롯해 박병진 건설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동계특위는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 보광 스노보드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 경기장 등을 돌아보고 정선 중봉 지역주민 대표와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지시찰은 그 동안 제기되어 왔던 경기장 분산개최, 올림픽시설 사후활용 문제, 아이스하키 경기장 원주 이축 문제 등으로 올림픽경기장 건설공사가 계획보다 늦게 발주돼 예정된 2017년 테스트이벤트 이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동계특위는 이날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 보광 스노보드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신축되는 설상경기장에 대한 건설상황을 점검하였다.
또 정선 중봉지역 주민대표들과 도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정선 중봉 알파인경기장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와 알파인경기장 건설에 따른 이주단지 조성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지영 평창동계올림픽추진위 본부장은 "경기장 공사는 현재 23%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어 내년 2월 예정인 테스트이벤트는 무리 없이 치룰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선 중봉 주민 이주택자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이 주장하는 올림픽 박물관 건립, 이주 주택지 석축 건립 등은 예산이 필요한 부분으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진 건설추진단장은 "경기장 건설에 대한 공정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비가 오는 날이 적어 공사 진척이 무척 빠르다면서 지난주 IOC위원들이 공사현장을 방문해 대회를 치루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제는 경기장 걱정이 아니라 경기 운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