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에 3만6000가구의 공공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건설임대 목표인 7만가구 중 상반기 3만7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며 하반기 예정된 3만6000가구에 대한 공공임대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전월세 시장 불안에 따른 우려로 수도권이 2만4000가구(전체 64%), 비수도권이 1만3000가구(36%)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이중 강원도는 전체 0.2%인 90여 가구가 입주했다.
하반기 공공건설임대 3만6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유형을 보면 국민임대 1만3000가구, 영구임대 24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9월에 1만1000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입주 희망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오는 9월 원주 흥업지구에 국민임대 794가구, 12월에는 원주 태장5지구에 국민임대 366가구, 원주 흥업지구에 영구임대 196가구가 공급되고 10월에는 강릉 유천지구에 10년 공공임대 643가구 등 모두 19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임대주택포털을 활용해 입주자격과 신청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후 “금융결제원 청약”(www.apt2you.com)서비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목표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홍보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