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이 30일 지역주민 간 대표 소통창구로서 그룹형 SNS 밴드를 활용하고자 캠프모바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은 도민의 불안·불편·불만을 해소하고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경기경찰 소통마당’(BAND)을 구성, 현재 1,252개 6만 여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평택에서 특수강도 피의자 인상착의를 ‘경기경찰 소통마당’을 통해 확인하여 12시간 만에 검거하고, 7월에는 용인에서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인질강도 피의자의 사진을 공유, 50분 만에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 범죄유형 알림, 범죄예방법,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안·불편·불만사항을 경찰관서를 찾아오는 번거로움 없이 실시간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로 활용함으로써, 각종 민원 2천887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SNS를 통한 소통은 이제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모바일 시대의 필수요소”라면서 “경기경찰도 SNS를 활용한 ‘소통과 협력’의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