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영화티켓 예매사이트인 ‘마오옌’에 따르면 26일 기준 착요기는 박스오피스 수입 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타이지옹(泰囧 로스트인타일랜드)가 중국산 영화로 세운 최고 신기록(12억6800만 위안)을 2년 만에 깨뜨린 것이다.
지난 16일 개봉한 착요기는 최근 엿새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수입 1억 위안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착요기의 중국 영화시장 점유율은 30.1%로 1위다.
착요기는 영화 '아바타'가 세운 13억4000만 위안의 박스오피스 기록은 물론 조만간 영화 '쥬라기월드'가 세운 14억2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제치고 중국 역대 영화 흥행수익 '톱3'에 랭킹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중국 역대 영화 흥행수입 톱3 영화는 '분노의 질주7'이 24억2400만 위안으로 1위, 그 뒤를 '트랜스포머4'(19억7900만 위안), '어벤져스2'(14억6500만 위안)이다.
착요기는 3D 판타지 영화로 물과 기름 같은 사이인 요괴와 요괴를 잡는 도사가 함께 모험을 하며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쉬청이(許誠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바이바이허(白百何), 징보란(井柏然), 중한량(鐘漢良) 등 중국 미남미녀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탕웨이(湯唯)와 야오천(姚晨)이 요괴잡는 도사로 특별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