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콩은 홍콩 영화사 ‘에드코 필름’의 대표로 영화 ‘와호장룡’, ‘영웅’, ‘색계’를 탄생시킨 제작자다. 특히, 한국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최초로 중화권에 소개한 제작자로 유명하며 2009년 배우 전지현과 ‘블러드’를 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얼마 전, 박해진과 친분을 쌓고 있던 빌콩이 영화 ‘착요기(요괴를 잡아라)’ 시사회에 그를 초대했다는 후문. 이에 박해진은 상하이 아동복지센터의 직원, 간호사, 자원 봉사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영화 ‘착요기’를 볼 수 있도록 부탁했다고.
박해진이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상하이 아동복지센터 ‘BABY의 집’은 가족이 없고 아픈 아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자선단체 시설로 아이들의 수술 전, 후의 회복을 돕고 치료를 받은 후 입양이 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센터다.
무엇보다 오는 16일이 정식 개봉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전부터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준 빌콩과 센터의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고 특별한 제안을 한 박해진의 훈훈한 미담은 단지 국가적인 관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배려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이는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착요기’의 영화 속 내용과 일맥상통하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차기작으로 웹툰 원작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