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7일까지 6일 간 코엑스몰에서 '2015 서울 키덜트페어'가 열렸다.
유통업계의 불황 중에도 키덜트 시장은 매년 20~30%씩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도 그걸 증명하듯 관람객들이 성황을 이루었다.
'키덜트' 콘텐츠 웹컬처 영역으로 확장 …
이번 키덜트 페어에서 주목을 끄는 부스는 네이버웹툰의 피규어와 팬시등을 선보인 긱앤프릭토이즈(gnftoyz.com)이다. 기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과 다음 웹툰의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페코토이(pecotoy.com)도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의 캐릭터로 구성된 액션 페이퍼 종이모형을 내놓았다. 이 종이모형은 사용자가 포즈를 변형할 수 있다.
중소 피규어 업체들은 자체 개발한 캐릭터보다는 네이버나 다음웹툰에서 봐왔던 캐릭터들이 더 인기가 있다며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 더 좋은 조건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하려 한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2015년이 한국 웹툰의 1조원 시장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더 이상 헛된 기대가 아닐 것으로 보여 향후 웹툰 시장의 귀추가 기대된다.
또한 같이 성장하고있는 키덜트문화는 서울키덜트페어에서도 입증했듯이 하루 일인원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키덜트 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는 현장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