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메르스 발생 후 침체돼온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24일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앞에서 사랑의 백합 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여기서 양 시장은 직접 시민들에게 백합을 나눠주면서 현장을 찾은 화훼농가들을 격려했다.
양 시장은 “이번 백합 나누기 캠페인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한국백합생산자 경기도연합회 이상근 회장도 “현재 백합 생산 농가들이 엔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광명시에서 생산된 백합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수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을 꽃말로 하는 백합은 관상용으로 재배 돼 꽃꽂이용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는데 특히 광명 백합은 꽃이 크고 향이 우수해 고급 품종으로 인정받아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