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23일 경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코트라(KOTRA)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사, 스타트업 등 IT 중소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ICT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 받은 스타트업 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선별한 6개의 참여사인 지티, 유아세이프, 디앤소프트, 이리언스, 울랄라연구소, 패션앤오퍼스 등이 창조경제특별관을 운영했다.
이날 포럼은 우리나라 ICT 제조업 종사자 50%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하는 점에 착안해 성남 판교에 위치한 경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성남은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150여개 게임 기업이 함께 지역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포럼은 바이어·발주처 수출상담회, IT시장진출세미나, 수출애로 컨설팅 등 참여업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및 운영됐다. 수출상담회는 사전에 신청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와 1대1로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해외 IT 시장진출 세미나는 △글로벌 ICT 시장 주요 트랜드 및 향후전망 △유럽 ICT 시장현황 및 BT의 개발〮구매전략 △ICT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미국〮아시아 진출 성공사례(교육용 솔루션) △중동진출 성공사례(전자여권 및 전자주민증) 등의 주제로 열렸다.
수출애로 컨설팅은 코트라와 성남산업진흥재단 분야별 전문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마케팅, 세무, 법률, 현지 법인설립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컨설팅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ICT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사, 스타트업 등 100여개 국내 기업과 해외 13개국에서 전자정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CT 주요 분야 주요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했다.
임덕래 경기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입주 기업 및 연계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센터도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의 허브를 담당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