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둔촌 현대3차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2015-07-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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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최초 수직증축 사업장

둔촌 현대3차 수직증축 리모델링 후 조감도. [제공=쌍용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쌍용건설은 서울 강동구 최초 수직증축 사업장인 둔촌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둔촌 현대3차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2층에서 14층으로 2개층이 수직증축되고, 가구수는 160가구에서 176가구로 증가한다. 늘어난 16가구는 일반 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15~20% 절감한다. 전용면적은 △58㎡→73㎡ △69㎡→84㎡ △79㎡→102㎡로 각각 증가한다.
기존의 지하 1층 주차장은 지하 3층까지 확대해 주차대수가 88대에서 182대로 늘어난다. 진도 6.5~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Damper)를 주요 벽체에 시공하는 제진 기술도 도입된다. 내년 행위허가를 신청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수직증축이 허용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서울·수도권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3호인 방배동·당산동·도곡동 예가를 각각 준공했으며 2012년에는 2개층 수직증축을 통해 밤섬 예가를 리모델링한 바 있다. 또 조합설립을 마친 오금 아남·둔촌 현대·수원 동신·평촌 목련아파트 등 약 3200가구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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