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LAST)'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예진, 윤계상, 박원상, 이범수, 서예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원상은 류종구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부분의 답은 대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고, 사실 드라마를 찍다보면 대본에 쫓겨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 현실이다. 하지만 '라스트' 작가님은 진짜 부지런하신 것 같다. 대본이 미리미리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장면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있다. 그래서 문득 '내가 지금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범수는 "영화를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JTBC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보통 드라마 찍을 때 카메라를 세 대씩 돌리기가 힘든데 항상 세 대씩 돌린다"며 연출진들의 열정에 극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