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일반인보다 체온이 높은 임산부는 여름철에 더 쉽게 지친다. 게다가 임신 기간에는 태아에게 공급해야 하는 혈액량이 증가하지만 적혈구 수가 부족해져 빈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임신 중 빈혈은 저체중아와 조산 위험을 높이고, 신생아의 빈혈을 유발하는 등 산모와 태아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 이를 예방하려면 임신 3개월 이후부터 하루 30㎎ 이상의 철분을 보충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무기질 혼합제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철분 흡수를 억제하는 만큼 철분제를 단독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 '볼그레'는 1회 복용량에 40㎎의 철분만 들어있고, 비타민·무기질 등 다른 성분은 함유되지 않은 단일 성분 철분제다.
볼그레의 주성분은 철-아세틸트랜스페린으로, 달걀흰자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철분이 안정적인 형태로 결합돼 철의 산화작용으로 인한 변비·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줄였다. 철분이 위에서 용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돼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다.
복용법에 따라 액상 형태의 ‘볼그레액’과 캡슐 형태의 '볼그레캡슐'로 출시됐다.
볼그레액은 복숭아 맛을 더해 철분제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이고, 1회용 개별 파우치 포장을 적용했다. 캡슐 제품은 복용 편의성을 높고 타르 색소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볼그레는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성과 흡수율을 강화한 철분제로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