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로케트전기의 서울 강남 사옥이 최근 법원 경매에서 243억원에 낙찰됐다.
19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케트빌딩 건물은 첫 입찰에서 이모씨 등 2인에게 243억88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최초 감정가(243억4084만6090원)를 4700여만원 웃도는 금액이다.
이 건물은 로케트전기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던 지난해 6월 삼성상호저축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대출금 31억여원과 36억원을 받기 위해 법원 경매를 신청을 하면서 매물로 나왔다.
한편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말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통보를 받고 올 3월 상장 폐지됐다.